일상다반사1 욕 잔뜩 먹는 혜민스님 인터넷 기사를 읽고 깜짝 놀랐다. 충격이었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혜민 스님이 일명 "무한 FULL 라이프를 한국에서 즐기고 있다"는 기사였다. 스님 = 무소유'라는 일반적인 통념이 깨지는 순간 이었다. (물론, 불교계 큰스님들도 풀소유 라이프를 유지 하고 있으리라 보지만) 외국인 현각 스님은 살벌하고 날카롭게 맹렬 비판했고, 댓글에는 현각 스님의 생각을 지지하는 글들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나는 캐나다에 살기 때문에, 한국 TV를 보지 못하고, 기껏해야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한정된 프로그램만 보는 게 전부다. 외롭고, 힘든 이민 생활을 지탱해 주는 나의 정신적 지주로, 너무나 존경하는 즉문즉설의 법륜스님과, 무소유의 법정스님, 그리고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 혜민스님이 있다. 내가 아는.. 2020.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