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100% 효과 보는 여주! - 캐나다에서 당뇨 관리 하기.

안녕하세요 에밀리 in 토론토입니다.

오늘은 어떤 포스팅을 할까 생각해 보다, 남편의 당뇨를 정상 혈당으로 만들어준, 고마운 여주에 대한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합니다. 여주 차로 실제로 당뇨 치료에 효과를 보았으니, 이 좋은 소식을 나누고 싶어요.

 

당뇨병이 있는 남편 & 혈당 검사

제 남편은 아침마다 공복에 혈당검사를 해서, 당뇨 진단을 하는데요, 공복 시 혈당이 126mg/dL이상이면 당뇨로 진단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당뇨란?

혈액 속에 포도당이 많아져서 오줌에 당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현상입니다.

사람의 몸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상승하면 인슐린이 포도당의 이동을 돕고, 혈당이 떨어지면, 글루카곤이 나와 포도당 분해를 도와 혈당을 유지시켜주는데, 이때 포도당이 완전히 이용되지 못하고 혈중에 쌓이거나, 인슐린 부족으로 소변으로 나오는 것이죠.

 

여주 차로 정상 혈당을 찾은 남편.

 

 

먹고 싶은 것을 참지 못하는 당뇨 남편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남편, 당뇨로 먹고 싶은 것을 자제하려고 하지만, 그게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은 먹고 싶은 것은 먹는 편입니다.

당뇨에 좋지 않은 튀김음식, 밀가루 음식, 라면, 떡볶이 같은 분식 음식을 특히 좋아하죠. 마구 마구 먹습니다. 대신 땀을 쭉 빼는 줌바 같은 유산소 운동을 적어도 일주일에 4번은 하고, 단 음식을 먹은 후엔 반드시 진하게 다린 여주차 한 컵을 같이 마십니다. 

한때 심각했던 남편의 혈당은, 이렇게 유산소 운동과 진하게 다린 여주차를 함께 마시면서, 지금은 거의 정상에 가까운 혈당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여주의 효능

여주 = 당뇨 = 고혈압 =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 성인병 예방

여주는 식물 인슐린이 풍부하며, 혈당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시켜 줍니다. 

비타민C가 레몬, 오렌지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고, 안과 질환과 해독에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당뇨 남편이 여주를 먹는 방법

2가지가 있는데요, 말린 여주를 끓여 차로 마시거나, 생 여주를 사서 속의 씨를 제거하고 오이 먹듯이 생 여주를 먹는 것입니다. 

 

저희는 캐나다에 살아서, 여주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이 소포로 부쳐주시곤 했는데, loblaw(슈퍼)에서 생 여주를 팔더라고요. 그래서 생 여주는 이렇게 사서 그냥 먹습니다.

 

현재 남편은 혈당이 거의 정상이라 따로 약은 복용하지 않지만, 음식 섭취 후 위의 약을 같이 먹어 주곤 합니다.

 

당뇨 남편을 보고 내린 결론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도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전엔 배가 퉁퉁했던 남편이, 줌바에 빠져 살이 쪽 빠지면서 날씬한 허리가 됐습니다.

먹고 싶은 것 조심스레 맛보며 원 없이 먹고, 여주차 마시고, 운동 열심히 하니, 거의 정상 혈당이 되더군요.

 

식단관리와 운동이 당뇨 치료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쉽지 않죠.

먹고 싶는거 참고, 운동도 억지로 하기 힘듭니다.

그래도 운동하기 싫어도, 운전대 잡고 운동하러 갑니다. 가면 또 하게 되더라고요.. 

하면서도 오길 잘 했다 생각이 들고..

이젠 나 보다도 애들과 남편을 위해 건강을 챙겨야 겠다는 생각으로 건강에 신경 쓰고 살고 있습니다.

건강이 최고 예요!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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